NC(036570), 리니지 클래식이 만든 실적 레벨업…글로벌·캐주얼로 성장 공식 확대
1. 분석 요약
NC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MMORPG IP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대표 게임사다. 최근 가장 큰 변화는 2024~2025년 비용 구조조정 이후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외형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5,574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으로 성장 폭이 더욱 확대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23%까지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리니지 클래식이 예상보다 강한 장기 흥행을 나타내면서 PC게임 매출이 두 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업체 저스트플레이 연결 편입으로 기존 MMORPG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2026년 예상 PER은 증권사 추정 기준 10배 중반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향후 아이온2 글로벌과 신규 IP 성과에 따라 12M Forward 이익 추정치가 추가적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과거 NC의 핵심 문제가 기존 리니지 IP 매출 감소와 신작 공백이었다면 현재는 신작 흥행과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실적 정상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2. 사업 구조 및 핵심 제품·서비스
NC의 핵심 사업은 PC·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다. 기존 매출의 중심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 모바일 MMORPG였지만 2026년 들어 PC게임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2분기 PC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리니지 클래식이 이 가운데 1,855억원을 차지했다. 출시 이후 6월 말까지 약 140일 동안 누적 매출은 2,691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리니지 리마스터 역시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증가하면서 클래식 IP와 기존 IP가 동시에 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1,853억원으로 리니지M이 여전히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2026년부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새로운 축으로 추가됐다. 리후후와 스프링컴즈에 이어 독일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되면서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2%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NC의 사업구조는 과거 국내 MMORPG 중심에서 PC MMORPG + 모바일 MMORPG + 글로벌 캐주얼 + 신규 장르 퍼블리싱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3. 성장 동력 및 중장기 전략
첫 번째 성장동력은 리니지 클래식의 장기 흥행이다. 일반적으로 신작게임은 출시 직후 매출이 가장 높고 이후 하향 안정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리니지 클래식은 1분기보다 2분기 일평균 매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분기 매출 1,855억원은 일평균 약 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신규 서버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지표를 유지한다면 2027년까지 의미 있는 캐시카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아이온2 글로벌이다. 아이온2는 2025년 11월 한국과 대만 출시 이후 2026년 1분기 1,3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약 700억원대로 하향 안정화됐다.
다음 단계는 북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대다. 서구권 MMORPG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용자를 확보할 경우 국내 중심이었던 아이온2의 매출 기반을 크게 넓힐 수 있다. 세 번째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다. 저스트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를 인수하면서 기존 MMORPG와 전혀 다른 광고·리워드 기반 매출모델을 확보했다. 2분기 모바일 캐주얼 매출이 이미 전체 매출의 22%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신사업 단계는 넘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네 번째는 신규 IP다. NC는 MMORPG 중심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슈터와 서브컬처 장르의 글로벌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약 20개의 신규 타이틀을 선보이며 매출 5조원과 ROE 15%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4. 실적 구조 및 수익성 평가
NC는 2024년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비용 구조가 크게 달라졌다. 2025년 매출은 약 1조5,069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후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2026년부터 영업 레버리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5,574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2.6%까지 상승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30% 이상 웃돌았다. 특히 PC게임 매출 증가뿐 아니라 저스트플레이 연결 편입으로 외형 자체가 커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해외 매출 비중도 1분기 42%에서 2분기 52%까지 상승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회사는 당초 2026년 연간 매출 목표를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상반기 실적을 고려하면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과거 NC는 신작 출시를 위해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도 이익률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구조조정 이후 고정비가 낮아진 상태에서 대형 신작 매출이 추가되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저스트플레이 등 인수기업 연결로 매출 규모가 확대된 만큼 향후에는 단순 매출 성장보다 인수기업의 실제 영업이익 기여도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5.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핵심 체크 포인트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리니지 클래식의 매출 유지력이다.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게임산업 특성상 장기적으로 이용자와 결제액이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3분기 이후에도 일평균 매출과 이용자 지표가 유지되는지가 2027년 실적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아이온2 글로벌 성과다. 국내 아이온2 매출은 출시 초기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글로벌 출시가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북미·유럽에서 의미 있는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다면 해외 매출 비중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수익성이다. 2분기 매출 1,697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M&A를 통해 편입된 사업인 만큼 향후 인수비용과 마케팅비를 감안한 실제 이익 기여도를 확인해야 한다. 저스트플레이와 기존 리후후·스프링컴즈의 데이터와 광고 플랫폼을 통합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내는지가 핵심이다. 네 번째는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IP다. 기존 리니지·아이온 IP가 현재 실적을 책임지고 있다면 이들 작품은 NC가 MMORPG 이외의 글로벌 게임사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섯 번째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의 기존 IP 확장이다. 리니지W의 동남아 서비스와 리니지M·리니지2M 등의 중국 진출이 실제 매출로 연결될 경우 별도의 대규모 개발비 없이 기존 IP를 활용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신규 게임의 흥행 실패, 리니지 클래식 매출의 예상보다 빠른 하락,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 아이온2의 성과 부진, M&A 이후 비용 증가 등은 위험요인이다. 결국 NC의 성장 경로는 아이온2·리니지 클래식 흥행 → 영업 레버리지 확대 → 아이온2 글로벌 진출 →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 → 슈터·서브컬처 신규 IP 출시 → 기존 MMORPG 중심에서 글로벌 멀티장르 게임사로 전환으로 정리할 수 있다. 과거 NC의 투자 포인트가 리니지 매출 방어에 집중됐다면 현재는 기존 IP의 재성장과 신규 IP·M&A가 동시에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향후에는 리니지 클래식의 매출 유지력, 아이온2 글로벌 성과, 모바일 캐주얼 영업이익, 신규 IP 출시 성과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의 지속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자료는 투자 참고용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