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하락에 AI주 강세…S&P500·나스닥 사상 최고[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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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09:31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머니투데이미디어

 

(뉴욕=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특파원=미국 국채금리가 24년 만의 고점에서 하락하고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시간 6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38포인트(0.49%) 오른 5만1521.2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4.98포인트(0.58%) 상승한 7818.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3.04포인트(0.45%) 오른 2만7599.7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가 7800선을 넘어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미 국채금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bp(1bp=0.01%포인트)가량 하락한 5.27%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10년물 국채금리는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63% 안팎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가 강보합권에 머문 것도 시장의 부담을 덜었다. 이날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배럴당 100.58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01% 상승한 8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이 늘어난 데다 주요 7개국(G7)이 4개월간 총 1억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하면서 공급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다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는 남아 있다.

 

업종별로는 특히 AI 관련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벨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2028년 매출 전망을 상향하면서 5.8% 상승했다.

 

AMD도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반도체 공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약 3% 올랐다. 브로드컴도 3.7% 상승했다.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도 증시를 떠받쳤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너지 업종의 순이익은 114.7%, 기술 업종은 6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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