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제공=뉴스1
한국의 9월 수출이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돌파하며 월 기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1~9월 누적 수출은 8000억달러를 넘어섰고, 반도체 수출도 처음으로 600억달러 선을 돌파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209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5% 늘었다고 밝혔다.
월 수출액이 12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6월 1020억달러를 약 190억달러 웃돌았다. 이에 따라 1~9월 누적 수출액은 8145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전체 수출액 7093억달러도 이미 넘어섰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3% 늘며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 수출도 23%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56억3000만달러로 105% 늘었다. 일평균 수출이 50억달러를 웃돈 것도 처음이다.
수입은 71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9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강승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